1. 기존 비중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는 리밸런싱 이전 다음과 같은 비중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 ABBVIE INC (ABBV): 4.96%
- AMGEN INC (AMGN): 4.68%
- COCA-COLA (KO): 4.59%
- PFIZER INC (PFE): 4.28%
- CHEVRON CORP (CVX): 4.27%
- VERIZON COMMUNICATIONS INC (VZ): 4.26%
- BRISTOL MYERS SQUIBB (BMY): 4.25%
- CISCO SYSTEMS INC (CSCO): 4.23%
- PEPSICO INC (PEP): 3.81%
- TEXAS INSTRUMENT INC (TXN): 3.81%
- BLACKROCK INC (BLK): 3.81%
특히 금융 섹터에서는 BlackRock 외에도 US Bancorp(2.54%), M&T Bank(1.13%), Fifth Third Bancorp(1.03%), Huntington Bancshares(0.83%) 등 다수의 은행주가 포함되어 있었다.
2. 이번 리밸런싱 총정리
아직 SCHD를 운용하는 찰스 슈왑 운용사에 공지가 올라오진 않았지만,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한국 ETF가 지수 리밸런싱 공지를 올렸기 때문에, 거의 비슷한 리밸런싱을 할 예정으로 보인다.
편출(제외) 종목
- Guess? (GES)
- Heritage Financial (HFWA)
- Cracker Barrel Old Country Store (CBRL)
- Leggett & Platt (LEG)
- Bank of Hawaii (BOH)
- Synovus Financial (SNV)
- Zions Bancorporation NA (ZION)
- HR Block Inc (HRB)
- CH Robinson Worldwide (CHRW)
- DICK'S Sporting Goods (DKS)
- KeyCorp (KEY)
- Tapestry (TPR)
- Huntington Bancshares (HBAN)
- M&T Bank (MTB)
- US Bancorp (USB)
- Pfizer (PFE)
- BlackRock (BLK)
편입(추가) 종목
- ConocoPhillips (COP) – 4.51%
- Merck & Co (MRK) – 4.06%
- Schlumberger NV (SLB) – 2.29%
- Target (TGT) – 1.90%
- General Mills (GIS) – 1.33%
- Archer-Daniels-Midland (ADM) – 0.90%
- Halliburton (HAL) – 0.87%
- Ovintiv (OVV) – 0.42%
- American Financial Group (AFG) – 0.36%
- Autoliv (ALV) – 0.25%
- FMC (FMC) – 0.21%
- Moelis & Co (MC) – 0.17%
- Flowers Foods (FLO) – 0.14%
- Murphy Oil (MUR) – 0.14%
- Federated Hermes (FHI) – 0.12%
- Interparfums (IPAR) – 0.09%
- Signet Jewelers (SIG) – 0.08%
- CNA Financial (CNA) – 0.04%
- Ennis (EBF) – 0.02%
- First Financial (THFF) – 0.02%
3. 변화 분석
에너지 섹터 비중 확대
ConocoPhillips(4.51%), Schlumberger(2.29%), Halliburton(0.87%) 등 에너지 기업들이 대거 편입되었다. 이는 원유·가스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배당 재원이 확보되고, 에너지 기업들의 재무구조 개선(부채 축소 및 수익성 향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로 보인다. 기존의 Chevron, EOG와 함께 에너지 섹터가 SCHD의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
금융주 재편 - 은행주 축소, 보험·자산운용주 강화
중소·지역은행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US Bancorp, M&T Bank, KeyCorp, Huntington, Zions, Synovus 등을 대거 제외했다. 최근 SCHD에 대한 비판 중 하나가 금융주, 특히 은행주 비중이 과도하게 높다는 것이었는데, 이번 리밸런싱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이 자동적으로 조정된 것이다. 대신 American Financial Group, CNA Financial, Federated Hermes, Moelis & Co 등 보험·자산운용 기업들을 새롭게 편입하여 금융 섹터 내에서 리스크를 분산했다.
경기민감 소비재 축소, 방어적 소비재 강화
Dick's Sporting Goods, Tapestry, Guess?, Cracker Barrel 등 경기민감 소비재(Discretionary) 기업들을 제외하고, Target, General Mills, Archer-Daniels-Midland, Flowers Foods 등 식품·생필품 관련 기업들을 새로 편입했다. 이는 경기 둔화 가능성 속에서 배당 수익원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헬스케어 섹터 재편 - Pfizer에서 Merck로
비중이 4.28%로 높았던 Pfizer가 제외되고, Merck(4.06%)가 크게 편입된 것이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다. Merck는 키트루다(Keytruda) 같은 블록버스터 제품 라인업이 견고하고 꾸준한 배당 증가 흐름을 보여온 반면, Pfizer는 코로나 백신 수요 감소로 인한 매출 전망 불안정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4. 총평
SCHD의 기준 메커니즘은 단순히 고배당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배당 성장성, 재무 안정성, 수익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러한 자체적인 메커니즘을 통해 섹터를 자동으로 조정하여 분산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SCHD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다. 이번 리밸런싱은 이러한 메커니즘이 매우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SCHD에 대한 비판 중 하나가 금융주, 특히 은행주 비중이 과도하게 높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번 리밸런싱을 통해 중소·지역은행들이 대거 제외되고 보험·자산운용사로 대체되면서 이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되었다. 이는 SCHD의 자체 스크리닝이 시장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한다.
이번 리밸런싱의 전반적인 방향성은 '배당 안정성'과 '경기 방어력 강화'로 요약할 수 있다. 에너지 섹터 비중을 확대하고 은행주를 축소하면서, 동시에 경기방어적 소비재와 안정적인 헬스케어 기업들을 강화한 것은 현재의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배당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SCHD의 엄격한 지수 스크리닝은 배당뿐 아니라 ROE, 부채비율, 이익창출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므로, 이번 리밸런싱은 현재 시장 상황에서 재무적으로 건전하고 배당 지속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선별한 결과다. 결과적으로, 유가에 대한 민감도는 커졌지만 은행 리스크가 대폭 감소하고 경기방어적 성격이 강화된 포트폴리오가 구성되었다.
향후 경기가 어떤 방향으로 흐르느냐에 따라 SCHD의 성과가 좌우될 것이지만, 배당 안정성 측면에서는 더욱 견고해진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SCHD의 자체적인 섹터 조정 능력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이 확인된 만큼, 장기 투자자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배당 ETF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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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D 리밸런싱 주기와 리밸런싱 기준 완벽 정리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는 미국 배당 성장 ETF 중에서도 높은 인기와 신뢰를 얻고 있는 상품이다. SCHD가 안정적인 배당과 장기적인 수익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철저한 리밸런싱(Reba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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