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는 미국 배당 성장 ETF 중에서도 높은 인기와 신뢰를 얻고 있는 상품이다. SCHD가 안정적인 배당과 장기적인 수익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철저한 리밸런싱(Rebalancing) 전략 덕분이다.
특히 2024년 리밸런싱에서는 브로드컴(Broadcom, AVGO) 제외가 논란이 되면서 SCHD의 리밸런싱 기준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 이번 글에서는 SCHD의 리밸런싱 주기와 기준을 정밀 분석하고, 2024년 브로드컴 제외 이슈까지 상세하게 다룬다.
1. SCHD 리밸런싱이란?
1-1. 리밸런싱의 개념
리밸런싱은 ETF가 보유한 주식 종목과 비중을 재조정하는 과정이다. SCHD는 일정한 기준을 충족하는 기업들로 구성되지만, 시장 상황과 기업의 재무 상태가 변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수정해야 한다.
SCHD의 리밸런싱은 단순한 비중 조정이 아니라 배당 성장성을 유지할 수 있는 종목을 유지하고, 기준에 맞지 않는 종목을 제외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2. SCHD 리밸런싱 주기
2-1. SCHD는 1년에 한 번 리밸런싱을 한다
SCHD는 매년 3월, 연 1회 리밸런싱을 실시한다.
일반적으로 ETF는 분기별, 반기별 리밸런싱을 하기도 하지만 SCHD는 연 1회 리밸런싱을 통해 거래 비용을 최소화하고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유지한다.
2-2. 연간 리밸런싱의 장점
✅ 거래 비용 절감 – 빈번한 매매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 최소화
✅ 장기 성장 유지 – 단기 변동성이 아닌 장기적인 기업 성장성에 초점
✅ 배당 안정성 확보 – 배당 성장을 지속하는 기업만 선별
SCHD는 단기적인 시장 변화보다 장기적인 배당 성장성과 재무 건전성에 초점을 맞춘다.
3. SCHD 리밸런싱 기준
3-1. 종목 선정 기준
SCHD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를 추종하며, 종목을 선정할 때 다음 기준을 적용한다.
✅ (1) 최소 10년 이상 연속 배당 지급 기업
- 최소 10년 이상 연속으로 배당금을 지급한 기업만 편입 가능
- 배당 지급이 중단된 기업은 자동 제외
✅ (2) 재무 건전성과 배당 성장성 평가
SCHD는 아래 4가지 핵심 재무 지표를 바탕으로 기업을 평가한다.
1️⃣ 배당 성장률 (5년 평균)
- 최근 5년간 배당금이 증가한 기업 우선 편입
2️⃣ 자기자본이익률(ROE, Return on Equity)
- 높은 ROE를 유지하는 기업을 선정하여 수익성 반영
3️⃣ 총 부채 대비 잉여현금흐름 비율
- 부채 부담이 낮고 현금흐름이 안정적인 기업만 포함
4️⃣ 배당수익률 (Dividend Yield)
- 적절한 배당수익률을 유지하는 기업이 포함되지만, 너무 높은 배당률을 주는 기업은 제외될 수도 있음
3-2. 포트폴리오 구성 및 제한 사항
✅ 개별 종목 최대 비중: 4%
- 특정 기업의 비중이 4%를 초과하지 않도록 제한
✅ 산업(섹터)별 최대 비중: 25%
- 특정 산업군에 과도하게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한 섹터의 비중을 25%로 제한
✅ 배당 유지 기준 충족 여부 확인
- 편입된 기업이 지속적으로 배당을 지급하는지 평가
- 배당 중단 및 감소 기업은 자동 제외
SCHD는 명확한 기준을 지키면서 안정적인 배당 성장을 유지하는 포트폴리오를 운영한다.
4. 2024년 브로드컴 제외 이슈 분석
4-1. 브로드컴이 SCHD에서 제외된 이유
2024년 리밸런싱에서 **브로드컴(Broadcom, AVGO)**이 제외되면서 큰 논란이 발생했다. 브로드컴은 이전까지 SCHD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던 종목이었기 때문에 투자자들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렸다.
🔎 브로드컴이 제외된 주요 원인
✅ 주가 상승으로 인해 배당수익률 감소
- 브로드컴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배당수익률이 SCHD의 기준에 미달
- SCHD는 일정 수준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요구하는 ETF이므로 기준에서 벗어난 종목을 제외
✅ 배당 성장보다 성장성에 초점이 맞춰짐
- 브로드컴은 높은 기술 성장성을 보이지만, 배당 ETF인 SCHD의 목적과는 다소 차이가 있음
4-2. 투자자들의 반응
📌 비판적인 시각
- 일부 투자자들은 SCHD의 배당수익률 기준이 너무 엄격하여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배제한다고 비판
- 브로드컴과 같은 성장성이 높은 기업을 유지해야 장기적인 수익률이 높아질 것이라는 의견
📌 긍정적인 시각
- SCHD가 명확한 기준을 유지함으로써 ETF 내 거품을 방지할 수 있다는 의견
- 특정 기업에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고, 지속적인 배당을 보장하는 기업만 유지하는 전략이 오히려 안정적인 장기 투자에 유리
4-3. SCHD의 리밸런싱 전략은 장기적으로 옳은 선택일까?
SCHD의 리밸런싱 전략은 장기적인 배당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한다. 브로드컴의 제외 사례를 통해 SCHD가 단순한 주가 성장보다 지속적인 배당 성장과 안정성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투자자들은 SCHD가 배당 투자 전략을 유지하기 위해 명확한 기준을 지키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5. 결론: SCHD 리밸런싱을 이해하고 활용하자
SCHD는 연 1회(3월) 리밸런싱을 통해 안정적인 배당 성장을 유지하는 ETF다.
💡 핵심 요약
✔️ 연 1회(3월) 리밸런싱 진행
✔️ 10년 이상 배당 지급 기업만 편입
✔️ ROE, 배당 성장률, 재무 건전성 기준 적용
✔️ 개별 종목 비중 4%, 섹터 비중 25% 제한
✔️ 2024년 브로드컴 제외 – 배당수익률 감소로 인해 SCHD 기준에서 벗어남
SCHD의 리밸런싱을 이해하고 투자 전략을 세운다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자본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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